때는 1990년 2월
미국 닌텐도는, 자사 최고의
게임중 하나라고 확신한다는
슈퍼마리오 브라더스 3의
출시를 목전에 두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확신은
현실이 되었습니다
이 게임은 일본에서
1년 반 일찍 선행 발매되었고
심지어 인터넷이 없던
시절이었음에도,
북미 게이머들은 이미
모든걸 알고 있었습니다
1989년 내내, 잡지사들은
프리뷰와 티저를 찍어냈고
한 할리우드 영화에서는
게임장면을 보여주기도 했죠
몇몇 가게들은 수입판 혹은
해적판을 팔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슈퍼마리오 브라더스 3는
새로운 마리오 시리즈 게임
그 이상의 것이었습니다
이 게임은, 닌텐도와
슈퍼마리오 브라더스가
일시적인 유행이 아니었음을
증명했습니다
계속되는 경쟁사들과의
경쟁속에서도
닌텐도는 여전히
비디오 게임계의 왕이었습니다
이 게임이 도대체 어떻게
전 세대를 아우르는 게이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을까요?
슈퍼마리오 브라더스 3의
이야기 속으로 함께 가시죠
이야기#1 :
역대급 마리오
1986년 여름, 마리오 열풍이
일본 전역을 강타합니다
(대충 슈퍼마리오가 좋다는 말)
닌텐도 패미컴용
슈퍼마리오 브라더스는
초대박을 쳤고,
3백만장 이상 팔렸습니다
일본 베스트셀러 도서는
"슈퍼마리오 브라더스 완전 공략본" 이었고
게임을 깨기위한 각종 팁과
트릭들을 수록하고 있었죠
마리오 브라더스의 테마송에
가사를 추가한 곡이 나오기도 했는데
제목이 "go go 마리오" 였습니다
'오늘도 힘차게
마리오가 달리고 달린다'
'피치 공주를 구하러
앞으로 나아가자'
심지어, 슈퍼마리오 브라더스는
일본의 비디오 게임에 대한
인식을 바꿔놓았습니다
"슈퍼마리오 브라더스가
나오기 전까지는
의회조차도 비디오 게임은
아이들에게 안 좋은
영향을 준다는 생각이 지배적이었고
신문기사들도 대부분이
부정적인 반응이었죠
하지만, 마리오의
긍정적인 영향은
패미컴에 각인된 편견을
말끔히 걷어내 주었습니다"
...라고 닌텐도사의
이마니시 히로시씨는 회고 하였습니다
이 게임으로 인해,
패미컴의 판매량은
폭발적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1986년 6월까지
패미컴은 650만대 이상
팔려나갔습니다
일본의 가정집 5집중 1집은
패미컴을 보유하고 있었죠
슈퍼마리오 브라더스가
대박을 터뜨렸기에
속편이 나올것임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었죠
슈퍼마리오 브라더스 2는
1986년 6월 3일에 발매되었으며
이는 전편이 발매된지
1년도 채 되지 않았던 시점이었습니다
닌텐도는 이 게임을
패미컴의 새로운 주변기기인
닌텐도 디스크 시스템용으로
발매하였는데,
특허 디스크를 통해
게임을 구동하는 방식이었습니다
디스크는 기존 카트리지보다
제작 비용이 더 저렴했고
용량도 더 컸습니다
닌텐도는, 향후 발매될 대작들이
전부 디스크 시스템으로
나올 수 있기를 바랐고
패미컴 게임중 가장 유명한
게임의 속편이
기기의 견인 역할을 했습니다
슈퍼마리오 브라더스 2는
2백만장 이상 판매되어
닌텐도 디스크 시스템
베스트셀러 게임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게이머들은 여전히
새로운 무언가를 갈망했는데,
이 게임이 완전한
속편이라기 보단
확장팩에 가까웠기 때문이었죠
외관상으로는, 1편과 2편은